- 2011/02/09 22:12
- chicormore.egloos.com/547996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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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 2년 반 남짓만에 방치되었던 공간에 돌아와보니, 흘러간 시간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.
중증 진단을 받았던 내 애마와는 이별을 했고,
나도 어느덧 삼십줄에 접어들게 되었고,
나처럼 많은 이웃들도 이곳을 떠나기도 했고.
그래도 아직 왕성하지는 않아도 근근하게나마 소식을 전해주는 이웃들은 남아 있네.
잊혀진 시간, 밀린 글들을 다 따라잡을 자신도, 여유도 없지만
바쁜 와중에 뭔가 탈출구를 다시 바라며 이곳에 글을 끄적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.
반갑다 이 공간, 반가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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